유보통합 대비는 어떻게 해야할까?

유보통합이 진행되는 중 어린이집or유치원 교사는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유보통합의 주된 목적은 모든 영유아들이 차별없이 양질의 교육 및 돌봄 서비스를 받도록 하는 것입니다. 현재 보육교사와 유아교사의 자격증 취득 방법, 학벌 등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통합에 있어 많은 의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현직에서 일하고 있는 어린이집 또는 유치원 교사는 어떻게 대비를 하면 좋을지 생각 해 보는시간을 가져보려고 한다.

로하맘도는 어떻게 대비했는가?

사실 유보통합은 제가 초임일 때부터 이야기가 돌고 있었습니다. 저는 3년제(전문대) 유아교육과를 졸업하여 유치원교사2급 자격증, 보육교사2급 자격증을 취득하여 소지하고 있습니다. 2015년도 초임 교사 생활을 하며 유보통합을 대비하였는데, 학점은행제를 통해 4년제 학사를 준비해뒀었습니다. 2015년도 당시에는 자격증을 2개다 소지하고 있으며, 4년제 학사를 소지하고 있으면 좋다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취업 당시 유치원과 어린이집 사이에서 고민을 많이 했었으나 만1~2세 영아들의 귀여움에 어린이집을 선택했었고, 현재도 어린이집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현재 자격증 통합에 대해 여러 의견이 나오고 있음에 제 선택이 올바른 선택이였을까라는 생각도 많이 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아무래도 어린이집에서 근무하는 것보다 유치원에서 근무하는 것이 유보통합이 될 때 더 이득적인 부분이 많다는 생각이 있기 때문입니다. 결과적으로 말씀드리면, 저는 2015년부터 유보통합 얘기가 나온 것을 알았고, 대비하기 위해 4년제 학사를 준비했습니다. 추가적으로 장애영유아 자격증 등 다른 자격증을 취득해야하나 고민 중에 있습니다.

보육 교사는 어떻게 대비하면 좋을까?

보육교사의 경우, 유치원 정교사 자격증이 없는 경우가 더 많다고 합니다. 현재 나온 다양한 의견을 많이 읽었는데, 아무래도 4년제 학사를 취득하거나, 유치원 정교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입니다.

유보통합에 대해 살펴보면 모든 분야에 대해 상향평준화 되는 것을 원칙으로 삼는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즉, 교사의 학력도 상향이 통합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관련 전공 학사학위를 취득하면 유보통합을 대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유아교사는 어떻게 대비하면 좋을까?

대부분의 유아교사는 3,4년제의 유아교육과를 나와 자격증을 2개다 소지 하고 있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3년제를 졸업하셨다면 저처럼 4년제 학사를 취득하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유보통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사실 유보통합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말하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모든 영유아들이 차별없이 양질의 교육과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라는 목표가 있기 때문입니다. 목표가 이뤄진다면 어느 기관을 선택하던지 아이들에겐 공평한 기회가 제공된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유보통합이 이뤄지기 힘든 면이 많다고 생각이 듭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오는 각각의 장단점들이 있고, 보육교사와 유아교사 자격증 취득에서 오는 자격 조건부터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유치원의 종류, 어린이집의 종류, 더 나아가 임용고시를 본 교사들의  자격까지 생각한다면 유보통합을 할 때 많은 부분의 고려해야하고, 조정해야하는 과정에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게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유보통합의 목표를 위해 많은 분들이 애쓰시고 계시지만 현장에서 일하는 교사들의 이야기에도 귀를 기울여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유보통합 교사자격 대비를 꼭 해야할까?

대비 방법은 인터넷에 검색 해 보면 엄청 많은 글들이 뜹니다. 자격증 통합 방법이 아직 정확하게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보육교사 일을 하시는 분들께서 고민과 걱정을 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유보통합 교사자격 대비를 강제로 하라고 강요할 수는 없겠지만 이 일을 계속 하려고 하신다면 유보통합을 대비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